신한중은 15일 학교 도서실에서 황찬규 교장과 도체육회 홍광표 사무처장, 도육상경기연맹 유정준 전무이사, 평택시 체육청소년과 손종표 과장, 평택교육지원청 신인수·이우정 장학사, 삼성전자 육상단 임상규 감독, 평택시육상연맹 우민영 전무이사 등 내빈과 학교 관계자, 학부모,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식을 가졌다.
이번 신한중의 육상부 창단은 학교 체육의 활성화와 전문 선수 육성을 위해 재능있고 잠재력이 풍부한 꿈나무 선수들을 조기 발굴, 체계적으로 육성해 경기 육상 발전은 물론, 나아가 국위를 선양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고 건전하고 바람직한 체육인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창단한 육상부는 이창주(3천m)를 주장으로 상형순(3천m), 이충주(1천500m), 이태명(1천500m), 최현용, 최동호(이상 경보), 박승민(400m), 원선재(200m), 노길환(100m), 최원태(110m 허들) 등 1학년 10명으로 구성됐고 김기식 감독과 천봉석 코치가 선수들을 지도한다.
이 가운데 이충주는 지난달 경북 영주에서 열린 제39회 전국추계중고육상경기대회 남중 1년부 800m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황찬규 교장은 “신한중은 과거 각종 육상대회에서 입상을 하지 않은 대회가 없을 정도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며 “오늘 창단식을 하게 돼 가슴벅찬 감동을 느끼고 우리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해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을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중 육상부는 지난 1969년 창단해 각종 대회에서 많은 실적을 올리던 중 1991년 축구부가 창단하면서 해체됐다가 이번에 재창단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