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간판 안현수(성남시청)가 국가대표 복귀에 도전한다.
지난 2008년 1월 왼쪽 무릎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고 오랜 기간 재활에 전념하느라 지난해 4월 열린 밴쿠버 동계올림픽 국가대표선발전에 출전하지 못했던 안현수는 오는 18일부터 이틀동안 성남 탄천종합운동장 실내빙상장에서 열리는 제25회 전국 남녀 쇼트트랙종합선수권대회 겸 2010~2011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자격대회에 출전한다.
지난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3관왕에 오르며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에이스로 자리잡은 안현수는 2007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5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등 전성기를 누렸지만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빙상장을 떠나야 했다.
2년 여에 가까운 집중적인 재활을 통해 올해 초 동계체전에 출전, 대회 3관왕에 오르며 부활을 알린 안현수는 지난 6월 4주간의 군사훈련까지 마치고 선발전 준비에 전념해 왔다.
안현수와 함께 여자 쇼트트랙 진선유(단국대)도 부상에서 회복해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세계선수권대회 3연패에 빛나는 진선유는 2008년 2월 월드컵 대회에서 몸싸움 도중 오른쪽 발목이 꺾이면서 바깥쪽과 안쪽 인대를 모두 다쳤다.
이듬해 4월 대표선발전에 출전은 했지만, 부상 후유증 탓에 13위에 그쳐 밴쿠버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따내지 못했다.
부동의 에이스 진선유가 탈락하면서 여자 대표팀은 1992년 알베르빌 동계올림픽 이후 18년 만에 ‘노골드’로 대회를 마무리해야 했다.
아쉽게 동계올림픽 2연패 꿈을 이루지 못한 안현수와 진선유는 다시 태극마크를 달고 세계선수권대회 정상을 되찾아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각오다.
두 선수 모두 기술뿐 아니라 폭발적인 스피드까지 갖춘 만큼 부상 후유증만 완전히 털어낸다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부터 쇼트트랙은 이번 대회 상위 입상자 24명이 2차례에 걸쳐 타임레이스(일정 구간의 통과 속도를 겨루는 방식) 경기를 벌여 남녀 대표선수 4명을 선발한다.
이밖에도 이번 대회에는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참가했던 김성일(단국대)과 성시백(용인시청), 조해리(고양시청), 이은별, 최정원(이상 고려대) 등이 모두 참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