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향남중이 남자중등부 펜싱부 사브르팀을 창단하고 펜싱 선수들을 조기 발굴, 육성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향남중은 16일 학교 체육관에서 이광천 교장과 도체육회 홍광표 사무처장, 경기도의회 강관희 교육의원, 김이곤 도펜싱협회장, 이범진 화성시체육회 사무처장,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강신목 교육지원과장, 김성근 화성시펜싱협회 회장 등 내빈과 학교 관계자, 학부모, 학생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식을 가졌다.
이번 향남중의 펜싱부 창단은 학교 체육의 활성화와 전문 선수 육성을 위해 재능있고 잠재력이 풍부한 꿈나무 선수들을 발굴해 체계적으로 육성, 경기도의 펜싱 발전과 나아가 국위를 선양할 수 있는 선수, 체육인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향남중 펜싱부는 2학년 이준성, 서형민, 1학년 이다빈, 송형곤, 김동주, 김거곤, 김준 등 7명으로 구성됐으며 최원용 감독과 조성훈 코치가 선수들을 지도한다.
조성훈 코치는 발안중·고에서 펜싱 선수로 활동했으며 대학을 졸업하고 지역 후배인 향남중 학생들을 지도하게 됐다.
항남중의 사브르팀 창단으로 경기도는 양감중에 이어 두번째 남중부 사브르팀을 보유하게 됐다.
이광천 교장은 “하늘이 높고 푸른 아름다운 계절에 펜싱부가 창단된 것에 대해 마음이 뿌듯하고 뜻깊다”며 “향남중학교가 펜싱의 명가로 탄생될 것을 믿고 향남중 선수들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향남중은 지난 달 대전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펜싱 남중부 사브르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