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관내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의 안전한 하교를 위해 ‘Walking School Bus’시범학교를 지정·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시교육청은 최근 첫 번째 시범학교로 인천문남초등학교를 선정, 인천시, 인천시교육청, 인천지방경찰청 및 유관기관, 녹색어머니회, 인천시어린이안전학교 및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가졌다.
워킹스쿨버스란! 초등학생들의 등·하교시 방향이 같은 어린이들을 전문기술 인력들의 보호아래 집단 보행하는 시스템이다.
이밖에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주된 통학로에 일정 간격으로 정류장을 설치해 놓고 정해진 시간에 어린이의 등·하교를 안전하게 도와주는 선진국형 등하교 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주 대상학생은 1, 2학년의 저학년 학생들로 녹색어머니회와 안실련 어머니 안전지도자, 안전교육지도사 등이 자원 봉사하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영국, 뉴질랜드, 호주 등에서 이번시스템 도입한 뒤 어린이 교통사고가 50% 이상 감소한 만큼 보행 어린이 교통사고 감소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개정된 우측통행의 안전성과 손을 드는 이유와 방법 등을 자원봉사자들이 알려줌으로써 어린이들 스스로 교통사고 위험에 대처할 수 있는 자생능력을 길러줄 수 있어 매우 효과적이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