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 난조 종합 3위… 1위 러 타티아나 카시리나·2위 中 멍수핑 차지
한국 여자배구가 제2회 아시아배구연맹(AVC)컵 대회를 3위로 마감했다.
한국은 25일 중국 타이창의 타이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3~4위전에서 주축 공격수 김연경(20점·일본 JT 마블러스)과 한유미(13점·무적), 양효진(10점·현대건설) 등의 고른 활약으로 일본을 세트 스코어 3-0(25-22 25-23 25-7)으로 제압했다.
전날 끈끈한 조직력을 자랑하는 태국에 일격을 당해 3~4위전으로 밀린 한국은 지난해 그랑프리 세계대회부터 6경기 동안 이어진 일본전 연패 사슬을 끊고 체면 치레를 했다.
한국은 주축 선수들이 빠진 일본 대표팀을 상대로 초반에는 경기를 힘들게 풀어나갔다.
1세트에 수비진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14-15으로 끌려가다가 한송이(흥국생명)의 오픈 공격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 레프트 한유미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연속 4득점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수비 범실이 일어나고 상대 서브 에이스까지 겹치며 다시 추격당했지만 양효진과 한송이가 활약하며 세트를 따냈다.
2세트도 중반까지는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특히 한국의 서브 리시브가 불안해 수비가 전체적으로 흔들렸다. 그러나 11-15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한송이의 가로막기가 살아나고 한유미가 서브 에이스 3개를 꽂으며 내리 9점을 따내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일본이 24-23까지 쫓아왔으나 거포 김연경의 공격이 성공하며 가까스로 세트를 마쳤다.
앞선 두 세트에서 고전했던 한국은 3세트에서는 초반에 일본을 제압했다.
찬스 때마다 꼬박꼬박 점수를 쌓아 16-6까지 크게 앞섰고 이후 큰 위기 없이 경기를 풀어나가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