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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남한산성’의 화려한 귀환

성남아트센터서 30일부터 무대<ㅠㄱ>음악·인물 구조 등 새롭게 선봬

 

뮤지컬 ‘남한산성’이 오는 30일부터 17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무대에 다시 오른다. 청의 침략을 피해 남한산성으로 피신해 있던 46일간의 실제 역사를 소재로 한 뮤지컬 ‘남한산성’은 2009년 초연 당시 객석점유율 75%, 인터파크 2주 연속 예매 1위로 흥행과 작품성에서 호평을 받으며 창작뮤지컬의 저력을 보여줬다.

성남아트센터가 30억원의 제작비를 들여 기획한 뮤지컬 ‘남한산성’은 김훈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조광화(연출), 고선웅(각본), 정승호(무대 디자인), 이유선(의상 디자인), 김방근(기술감독), 김병희(무대감독) 등 뮤지컬 분야의 최고 스텝들이 모여 완성됐다.

이번 남한산성에서는 뮤지컬의 쇼적인 면을 부각시키고 무대 위에서의 전달력을 위해 작사가 정영이 새롭게 각색했고, 뮤지컬계 최고의 기량과 팀워크를 선보이고 있는 장소영과 그녀의 음악팀 TMM는 무게감을 갖는 가사에 날개를 달았다.

특히 초연 당시 선보였던 총 31개의 음악 중 22곡이 새롭게 창작됐고 매끄럽지 못했던 음향도 이 분야의 고수, 권도경이 맡아 세련된 감동을 더할 것이다. 더불어 초연 당시 다소 복잡했던 인물의 구조는 역사적 배경지식이 없더라도 이해하기 쉽도록 단순화시켰다. 개연성이 떨어졌던 인물인 기생 매향과 초홍 대신, 민초를 대변하는 난생을 추가했고, 김상헌과 최명길의 대립은 더욱 팽팽해졌다.

성기윤(인조), 손광업(김상헌), 김수용(오달제), 임강희(남씨), 김경선(순금), 함태영(용골대) 등 초연 무대에서 뛰어난 인물 해석과 가창력을 선보였던 배우들 외에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모든 스텝들을 놀라게 한 최재림이 정명수 역을 맡는다.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문의:031-783-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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