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위로 성금을 전달 받은 신모(부천 소사구 옥길동, 배추·토마토 재배) 씨는 “태풍(곤파스)으로 올 한 해 공들인 포도농사를 망친 뒤 그 자리에 배추를 심었는데 이번 집중호우로 하우스까지 침수, 많은 피해로 자포자기 상태에 빠질뻔 했다”며 “하지만 경기농협 직원들의 진심어린 관심에 보답하는 의미에서라도 빠른 시일 내에 다시 일어나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경기농협은 태풍 곤파스로 농가의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 발생한 폭우 피해로 농민들의 피해가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상태임을 감안, 시·군별로 운용 중인 농촌사랑봉사단을 긴급하게 투입해 수해복구 일손을 지원하는 등 농업인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