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다음달 2일 오전 정왕동 옥구공원에서 시민들과 함께 늠내길 제4코스 ‘바람길’ 개장식을 갖는다.
27일 시에 따르면 시흥 늠내길은 이미 제1코스 ‘숲길’, 제2코스 ‘갯골길’, 제3코스 ‘옛길’을 개장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그 동안 각종 언론매체의 보도와 미리 다녀 간 사람들의 입소문을 통해 현재는 수도권에서 이름난 도보여행코스로 각광받고 있는 곳이다.
이번에 개장하는 늠내길 제4코스 ‘바람길’은 총거리 15㎞로, 완주까지는 5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바람길은 옥구공원에서 출발해 해발고도 22m로 갈매기 등 다양한 새들이 날아와 똥을 눈다고 해서 붙여진 똥섬과 빨강등대로 유명한 오이도, 기념공원 전망대, 인공녹지인 중앙완충녹지대를 거쳐 정왕동 시내를 돌아 옥구공원으로 되돌아오는 코스로 만들어졌다.
바람길 개장 행사는 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준비물은 간단한 간식과 편한 옷차림을 갖추면 된다.
다음달 1일까지 전화(☎031-310-2413)나 이메일(khh2343@korea.kr)로 선착순 참가신청을 받고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