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협은 29일 지역농협 경제담당상무와 시군지부 유통담당 팀장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2010 하반기 경제사업추진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태풍 곤파스와 추석 연휴기간 집중 폭우 피해로 시름에 빠져 있는 농업인들을 위한 ‘농축산물 팔아주기’ 추진 등 관내 농업인이 생산한 농축산물 판매 확대에 앞장서 올해 농축산물 판매목표(2조8천700억원)를 초과 달성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다짐했다.
문방래 경기농협 경제사업 본부장은 “자본과 IT기술의 접목으로 인한 대형할인점, 홈쇼핑, 쇼핑몰 등 대형 유통채널이 확대되고 소비자중심 마케팅전략과 파격적인 저가정책 등으로 과거와 다른 경쟁구도가 펼쳐지고 있음을 직시해야 한다”며 “농산물마케팅 전문가 육성, 하나로마트 대형화 추진, 경영내실화 도모 등을 통해 변화하는 유통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본격적인 추곡수매를 앞두고 현장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산지농협에서도 농업인의 의견을 최대한 수용해 추곡수매 준비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