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한나라당이 무의미한 정쟁을 멈추고 정책과 대안 제시로 도민들에게 다가서기로 했다.
한나라당은 1박2일 일정으로 30일부터 경북 안동.경주에서 소속 의원 등 49명이 참여한 가운데 연찬회를 갖는다.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위한 직무능력 향상 추진 목적으로 마련된 이번 연찬회에서 한나라당은 국회사무처 이수용 감사관의 ‘효율적인 예산심의 및 결산 방안’, ‘행정사무감사 조사기법’ 특강을 통해 오는 11월10일로 예정된 행정사무감사에 철저히 대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찬반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4대강사업의 한 구간인 ‘낙동강 살리기’ 현장을 방문, 민주당 등 야당의 반대를 명확히 종식시킬 대안을 찾을 예정이다.
또 의원들간 대화의 시간을 갖고 새롭게 구성한 4개 연구단체 활동방향과 정책 제안 논의 등을 심도 있게 토론한다는 계획이다.
정재영 한나라당 대표는 “이번 8대 도의회 들어 회기마다 민주당과의 싸움으로 제대로 된 의정활동을 해보지 못했다”며 “10월 임시회에서는 정쟁이 아닌 정책으로 당당하게 승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