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유네스코에 등재된 광릉숲에 대한 체계적 관리에 발벗고 나섰다.
30일 도의회에 따르면 박창석, 최우규 의원 등 24명의 의원들은 이날 ‘경기도 광릉숲 생물권 보전지역 관리 조례안’을 발의, 오는 10월 임시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이번 조례안은 생물권보전지역 중요정책을 심의하기 위해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관리위원회를 두도록 하고 도지사가 생물권보전지역의 대표 로고와 자원별 로고를 개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이를 통해 생물권보전지역의 자원을 특성화해 상징성, 인지도, 주민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박창석 의원 등 발의 의원들은 “이번 조례안 발의를 계기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된 광릉숲 일대의 합리적인 보전·관리대책을 마련해 향후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