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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MC, 여자축구 최강 등극

챔피언결정 2차전 현대제철 2-0꺾어… 창단 2년7개월만에 정상
전가을, 혼자 두골 뽑아내

 

‘가을 여인’ 전가을이 여자 실업 축구팀의 막내 수원FMC(수원시시설관리공단) 블랙로즈를 여자축구 최강의 자리에 올려놓았다.

이성균 감독이 이끄는 수원FMC는 30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교눈높이 2010 WK리그 챔피언 결정전 2차전에서 혼자 2골을 뽑아낸 전가을의 활약에 힘입어 현대제철을 2-0으로 제압했다.

1차전에서 0-1로 패했던 수원FMC는 2차전에서 2-0 승리로 챔피언결정전에서 1승1패를 기록했지만 골득실에서 앞서며 창단 2년 7개월 만에 여자 실업 축구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또 지난해 처음 출전한 WK리그를 최하위로 마쳤던 설움을 깨끗이 씻어냈다.

수원FMC는 또 지난 7월 열린 2010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WK리그까지 제패하며 오는 6일부터 경남에서 열리는 제91회 전국체육대회에서의 우승전망을 밝혔다.

1차전 패배로 벼랑끝에 몰린 수원FMC는 여자 대표팀의 에이스 전가을을 중심으로 조소현과 까리나, 조아라, 심서현 등 공격라인을 총 동원해 전통의 강호 현대제철을 강하게 몰아붙였다.

초반부터 강력한 공격력으로 경기를 주도한 수원FMC는 전반 25분 전가을이 선제골을 기록하는 듯 했지만 선심이 오프사이드를 선언해 아쉬움을 남겼고 2분 뒤인 27분에도 조소현이 현대제철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파울이 선언돼 노골로 기록됐다.

전반전 슈팅수 10-2로 일방적인 공격을 펼치고도 골 맛을 보지 못한 수원FMC는 후반들어 더욱 강하게 현대제철을 몰아붙였고 공격의 선봉에 선 전가을이 혼자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전가을은 0-0으로 팽팽한 균형이 이어지던 후반 11분 바바라의 패스를 받은 뒤 핸대제철 왼쪽 진영을 가로질러 돌파해 페널티박스 왼쪽 모서리 부근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현대제철의 오른쪽 골망을 흔들며 굳게 닫혔던 골문을 열었다.

기세가 오른 수원FMC는 7분 뒤인 후반 18분 또다시 전가을이 현대제철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2-0으로 앞서갔다.

우승을 향한 강한 집념이 만들어낸 극적인 역전 드라마였다.

이후 현대제철은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기 위해 총 공세를 펼쳤지만 몸을 던진 수원FMC의 수비벽을 넘지 못하고 고개를 떨궈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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