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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亞투수 최다승 ‘새역사’

노모 제치고 124승 신기록… 플로리다戰 3이닝 6K 완벽투 5-1 승
추신수, 시카고戰 22호포 작렬… 최다홈런 경신

 

‘코리안 특급’ 박찬호(37·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마침내 미국프로야구 아시아 투수 최다승 신기록을 달성했다.

박찬호는 2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플로리다 말린스와 원정 경기에 3-1로 앞서던 5회말 구원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3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무실점으로 막는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팀이 5-1로 이기면서 승리투수가 된 박찬호는 통산 124승(98패)을 수확하고 노모 히데오(일본·123승)를 뛰어넘어 아시아 투수 역대 최다승 선수가 됐다.

박찬호는 마운드에 오르자마자 세 타자를 연속으로 삼진으로 잡고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6회에도 삼진 1개 포함 세 타자를 범타로 처리한 박찬호는 7회 삼진 2개와 뜬공 1개로 마무리하며 통산 최다승의 밑거름을 놓았다.

타선도 도와줘 6회 2점을 추가하며 박찬호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1994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박찬호는 2000년 한 시즌 개인 최다인 18승을 올리며 선발투수로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다저스에서 전성기를 보낸 박찬호는 2002년 당시 거액인 5년간 6천500만달러를 받고 자유계약선수(FA)로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했다. 그러나 허리 통증 등이 겹치면서 활약이 미미, 2005년 다시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됐다.

선발투수로 뛰던 박찬호는 2007년 마이너리그에서 한 시즌을 보낸 뒤 불펜 투수로 제2의 인생을 열었고 다저스(2008년)와 필라델피아(2009년), 뉴욕 양키스(2010년), 피츠버그로 옮기면서 마무리투수 바로 앞에 등판하는 셋업맨으로 성공적으로 변신했다.

‘추추 트레인’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도 같은 날 시카고 US 셀룰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경기에서 22번째 홈런포를 터뜨렸다.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1-0으로 앞선 1회말 무사 2루에서 시카고 선발 투수 토니 페나의 바깥쪽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2점 홈런을 쳤다.

지난달 30일 21호 홈런을 터뜨려 자신의 시즌 최다 홈런과 타점 기록을 갈아치운 추신수는 이로써 시즌 홈런과 타점을 22홈런과 90타점으로 늘렸다.

추신수는 3닝 열린 시카고와의 경기에서도 3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타율 0.300으로 3할 타율을 유지했다.

4일 같은 장소에서 벌어지는 시즌 최종전까지 타율을 유지한다면 추신수는 2년 연속으로 3할 타율과 20홈런-20도루를 달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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