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소방관 3교대 근무 추진 실적이 전국에서 최하위로 드러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민주당 백원우 의원(시흥갑)이 1일 소방방재청이 제출한 '소방관 3교대 실시제 도입이후, 신규채용 소방관 현황'을 분석한 결과 경기도가 소방관 3교대 근무자 비율이 29%로 전국에서 가장 낮게 조사됐고, 서울시가 37%로 두 번째로 낮았다.
백 의원에 따르면 소방방재청과 행정안전부는 소방관 처우개선의 핵심인 3교대 근무제의 조기정착을 위해 올해 말까지 95%를 달성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올해 현재까지 확보 소방인력 3천215명 중 2천244명을 신규채용70%의 3교대 근무인력을 확보한 상태이다.
전국 6개 지방자치단체 중 3교대를 전면 실시하고 있는 지자체는 인천·대전·강원·충북·경남·제주이며, 경북·전북·충남·광주 등은 3교대 근무인원 비율이 80%를 상회했다.
하지만 국민 과반수가 생활하고 있는 경기와 서울의 소방관 3교대 인원 비율은 각각 29%와 37%로 연간 합계 2만여건의 화재가 발생하는 경기도와 서울의 소방관들의 처우가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올해 경기도의 경우 1천881명을 채용해야 하나 단 한명도 충원하지 못하고 있고, 서울시는 총 1천205명의 소방관을 채용해야 하나 겨우 173명만을 충원한 상태이다.
백 의원은 "김문수 도지사와 오세훈 시장은 '세계속의 경기도'와 '디자인 서울'을 주창하지만 시민의 안전한 생활에 있어 가장 중요한 안전의식이 결여되어 있다"며 "이는 소방관의 안전과 처우개선에 대한 의지가 없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