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019년 고령사회, 2026년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됐다.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사회, 14% 이상 고령사회, 20% 이상 초고령사회로 분류된다.
4일 도 비전기획관실에 따르면 지난 2005년 도내 노인인구가 75만6천명으로 전체 1천69만7천명의 7.1%를 차지해 고령화사회로 접어들었으며 지난달 8월말 100만446명으로 100만명을 넘어섰다.
또 2019년에는 전체인구 1천298만7천명 중에 노인 비율이 14.3% 185만6천명으로 늘어나 고령사회에 들어서고, 2026년에는 전체 1천373만2천명 가운데 20.8% 285만2천명을 노인이 차지해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도는 예상했다.
고령사회 우려 속에 지난해 말 도내 18세 이상 주민 63.9%가 노후를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준비 방법으로는 국민연금이 34.9%로 가장 많았고 사적연금 23.4%, 예·적금·저축성보험 22.7% 등의 순이었다.
또 노인의 58.2%는 본인 및 배우자가 생활비를 직접 부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녀 또는 친척지원이 36.5%, 정부 및 사회단체지원 5.5%였다.62.4%의 노인은 자녀와 따로 살고 있는데 이유로는 따로 사는 것이 편해서가 41.0%, 자녀에게 부담이 될까봐가 22.1%, 독립생활이 가능해서가 21.2% 등 순이다.
노인들이 겪는 가장 어려운 문제는 경제력으로 42.6%를 차지했고 건강문제가 37.2%로 뒤를 이었다.
받고 싶은 서비스는 건강검진이 36.2%, 간병서비스 22.6%, 가사서비스 13.6%, 취업알선 11.6%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