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에서는 더 멋진 경기를 하겠다. 꼭 이겨서 결승에 가겠다.”
프로축구 성남 일화의 신태용 감독은 적진에서 아쉽게 승리를 놓쳤지만 뒤집기를 자신했다.
성남은 6일 오전 사우디아라비아 강호 알 샤밥과 치른 201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몰리나(2골), 조재철의 득점으로 세 차례나 리드를 잡고도 결국 후반 44분 파이살 빈 술탄에게 결승골을 내줘 3-4로 역전패했다.
성남은 이날 패배로 오는 20일 홈 구장인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릴 2차전에서 반드시 이겨야 결승에 오를 수 있다.
신태용 감독은 경기 후 먼저 “우리도 잘했지만 상대도 잘했다. 점수가 이야기하듯 양 팀 다 좋은 경기를 했다”고 평가했다.
성남은 비록 패했지만 적진에서 세 골이나 넣은 것은 위안을 삼을만하다. 2차전에서 1-0으로만 이겨도 원정 득점을 우선시하는 규정에 따라 결승 진출권을 가져갈 수 있기 때문이다. 2-1 또는 3-2 승리 때도 마찬가지다. 신 감독은 “우리는 수비 위주로 경기하지 않았다. 한국에 돌아가서도 마찬가지다. 2차전에서도 두 팀 다 멋진 경기를 해야 하지 않겠나. 한국에서 꼭 이겨서 결승에 가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또 “상대의 약점을 집중적으로 공략해서 더 좋은 경기를 보여주겠다”며 알 샤밥의 불안한 수비를 더욱 적극적으로 파고들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