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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조 2관왕 김승일 “내년엔 반드시 태극마크 달겠다”

“실업 4년차인데 처음으로 단체종합에서 우승을 차지해 어느 때보다 감회가 새롭습니다.”

지난 6일 마산체육관에서 열린 제91회 전국체전 체조에서 단체종합과 개인종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2관왕에 오른 김승일(수원시청)의 소감. 김승일은 전남 영광초 3학년부터 체조를 시작해 영광중을 거쳐 영광고에 입학, 1학년 때부터 국가대표로 발탁돼 아테네 올림픽과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했고 2002년 부산아시안 게임에서는 마루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전남도청 실업팀으로 활약하면서 각종 전국대회에서 개인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정상을 지켜온 김승일은 유독 단체종합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전남도청에서 활약하다 올해 수원시청으로 이적한 김승일은 이적 첫 해 팀을 단체종합 우승으로 이끌며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김승일은 “그동안 개인종합에서는 1위를 했는데 단체종목에서는 실업팀 생활 4년만에 처음으로 우승해 기분이 남다르다”며 “특히 종합우승 9연패를 노리는 경기도에 보탬이 된 것 같아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해까지 국가대표로 활동했던 김승일은 “올해 대표팀에 선발되지 못했지만 더욱 열심히 훈련해 내년에는 꼭 다시 태극마크를 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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