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외국인 봉사팀이 다양한 이주배경을 지닌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을 위한 멘토를 자처하고 나섰다.
삼성전자는 외국인 임직원 멘토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3월부터 후원하고 있는 안산 We Start 글로벌 아동센터 아이들과 사내 외국인 임직원들이 함께 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위한 외국인 멘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처음이다.
외국인 멘토는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 근무하는 인도, 베트남,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네팔, 중국, 말레이시아 등 7개국 출신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진다.
첫 외국인 멘토 활동이 진행된 지난 9일에는 7개국 출신 23명이 멘토 활동에 나서 어린이들과 과천 서울랜드를 찾아 놀이기구를 타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과학교실과 문화 및 역사 유적지 탐방 등의 야외체험 활동은 물론 어린이들을 회사로 초청해 직업을 소개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어린이들이 우리나라의 중요한 인적자원으로 자랄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