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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2연패 탁구 명가 자존심 지켜

탁구 여고부 단체전 이천 양정여고

“이번 체전 우승이 쉽지 않았는데 대회 2연패를 차지해 정말 기뻐요.”

11일 거창스포츠파크체육관에서 열린 제91회 전국체전 탁구 여고부 단체전에서 거제 중앙고를 4-3으로 힙겹게 따돌리고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차지한 양정여고 탁구부의 소감.

지난 1979년 창단해 단 한 차례도 해체된 적 없이 꾸준히 팀을 유지한 전통의 탁구 명문인 양정여고는 지난해 종별선수권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체전을 석권하며 명성을 이어갔고 이번 전국체전에서 대회 2연패를 차지하며 또한번 명가의 자존심을 지켰다.

현재 3학년에 류민희(주장)와 조유진, 박애리, 2학년에 한선영, 최정민, 황은빛, 오다영, 정다은, 1학년에 최소영, 권주영, 김석민 등 11명으로 구성된 양정여고는 김지일 감독과 심봉철 코치의 지도를 받고 있다.

대회 2연패라는 부담감 때문에 선수들이 긴장해 고전 끝에 우승한 양정여고 김지일 감독은 “경남 거제중앙고가 홈 그라운드의 이점을 살려 준결승전에서 우승후보인 전북 이일여고를 꺾는 등 상승세를 타 힘든 경기를 예상했는데 선수들이 잘 싸웠다”며 “성적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이 성실성과 올바른 인품을 쌓을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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