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역아동센터 예능꿈나무들을 위해 꿈나무 연식야구단을 창단했다.
삼성전자는 12일 수원시와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손잡고 관내 40여개 공부방 아이들을 대상으로한 ‘수원삼성 꿈나무 연식야구단’을 창단했다고 밝혔다.
이날 창단식에는 한상담 수원시 주민생활지원국장, 오영환 수원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 공동위원장, 한민호 삼성전자 수원자원봉사센터장, 이상남 수원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 서창만 감독, 센터장, 학부모 등 60여명이 참석했으며 창단식 기념행사로 유니폼 모자 착용식, 시구 등이 진행됐다.
이들 기관은 지난 1월 저소득층 아이들이 이용하는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예능꿈나무(과학, 음악 등) 프로젝트 사업과 캠프, 의료지원 등 특화프로그램 등을 공동으로 운영하기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으며 이번 꿈나무 연식야구단 창단은 이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꿈나무 연식야구단은 관내 44개 공부방 아이들 중 테스트를 거쳐 선발된 60명(선수반, 취미반)으로 구성됐며 이들은 매주 3차례 전문 감독의 지도아래 야구단으로 활동하게 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연식 야구공은 고무로 만들어 부드럽기 때문에 다칠 위험이 적고 좁은 장소에서도 경기를 할 수 있다”며 “이는 어린이 체육교실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게 된 것으로 어린이들이 건강한 신체단련과 정서함양의 기회를 통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시 관계자는 “앞으로 꿈나무 연식야구단을 연식야구연맹에 등록, 정기적으로 전국 연식야구대회에 참가시킬 계획”이라며 “기량이 뛰어나고 우수한 아이들은 체육특기자로 발굴·육성해 ‘제2의 사라장’으로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