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7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용인 삼성생명 이변 없는 ‘첫 단추’

킴벌리 로벌슨 활약 춘천 우리은행 상대 74-54 승리
2010~201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농구 명가’ 용인 삼성생명이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삼성생명은 12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춘천 우리은행과 홈 경기에서 23점, 17리바운드로 맹활약한 킴벌리 로벌슨을 앞세워 74-54, 20점 차로 크게 이겼다.

주전 포워드 박정은이 무릎 부상으로 빠진 삼성생명은 전반까지 우리은행에 32-30으로 2점밖에 앞서지 못하며 고전했다.

3쿼터 들어서도 우리은행 김은혜에게 2점을 내줘 동점을 허용한 삼성생명은 이후부터 이종애가 연달아 5득점, 다시 로벌슨이 연속 6득점을 넣으며 순식간에 43-32까지 앞서 승기를 잡았다.

우리은행은 2년차 가드 박혜진이 2점슛과 자유투 2개 등 4점을 몰아넣으며 추격에 나섰지만 삼성생명은 다시 로벌슨이 골밑슛을 성공, 점수 차를 벌렸다.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시즌의 개막전이라 부담이 컸던 삼성생명은 로벌슨이 내외곽을 휘저으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고 ‘블록슛의 여왕’ 이종애도 25점을 넣고 리바운드 9개를 잡아내며 골밑을 지켰다.

지난 시즌 득점왕 김계령이 부천 신세계로 옮겨 전력이 약해진 우리은행은 개막 전부터 최하위 후보로 지목됐으나 이날 전반까지는 삼성생명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신세계에서 데려온 양지희가 14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박혜진이 10점을 넣었다. 로벌슨과 마찬가지로 한국계 미국인인 린다 월링턴은 경기 종료 2분23초를 남기고 교체 투입돼 2득점을 기록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