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배구 국가대표팀이 다음 달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3회 연속 우승 목표를 달성하려고 마무리 훈련에 들어갔다.
신치용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13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출국, 전지훈련 장소인 프랑스 중소도시 블로리스로 떠났다.
이날 출국 선수단에는 국내 드래프트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1억1천만원 중징계를 받았던 새내기 스파이커 문성민(현대캐피탈)과 ‘왼손 거포’ 박철우(삼성화재) 등 선수 11명이 포함됐다.
그러나 대표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린 12명 중 발목 수술 후 재활 중인 베테랑 세터 최태웅(현대캐피탈)과 허리가 좋지 않은 레프트 강동진(상무)은 제외됐다. 최태웅 대신 유광우(삼성화재)가 연습 파트너로 동행한 반면 강동진 대체 선수는 뽑지 않았다.
대표팀은 전지훈련 기간 프랑스 1부 리그 프로팀과 네 차례 연습경기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다.
신치용 감독은 유럽 팀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다툴 이란과 체격 조건이나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해 이번 전훈을 통해 이란을 깰 해법을 찾는다는 복안이다.
신 감독은 출국에 앞서 “이번 전지훈련을 금메달 경쟁국인 이란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좋은 기회다. 이란, 중국 등과 전력이 비슷하지만 집중력을 발휘한다면 2002년 부산 대회, 2006년 도하 대회에 이어 대회 3연패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지난달 15일부터 올림픽파크텔을 숙소로 정하고 태릉선수촌을 오가며 훈련했던 대표팀은 재활 후 중징계 소식에 충격을 받았던 문성민이 뒤늦게 선수단에 합류한 데다 대한배구협회가 3억원의 금메달 포상금까지 준비해 고무돼 있다.
대표팀은 8박9일의 전지훈련을 마치고 오는 21일 귀국해 국내에서 막바지 담금질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