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전달된 기금은 나눔축산운동의 일환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의 일부를 기부해 조성한 것으로 총 모금액은 1억2천600만원이며 향후 연천, 충주, 청양 등 구제역 피해를 입은 6개 시·군 축산농가에 전달할 예정이다.
나눔축산운동은 우리나라 축산업이 경제적 성장에 걸 맞는 책임을 다하고 다함께 잘사는 농촌사회 건설에 앞장, 성숙한 축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 축산인들의 실천운동이다.
이와 함께 경기농협 축산연합컨설팅사업단은 이날 포천시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파주·연천·고양·양주·포천 등 경기북부지역 축산농가(약 60명)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축산컨설팅 조합순회 이동상담실’을 개최, 낙농생산성 향상에 영향을 미치는 젖소 대사성 질병관리방법과 고급우유생산을 위한 유단백질 향상방법, 사양관리전문가 1-1 맞춤상담 등 내실있는 상담으로 낙농농가의 소득증대 및 실익증진을 도왔다.
김준호 경기농협 본부장은 “이번 지원이 농가의 피해규모에 비하면 많이 부족하지만 피해농가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불씨가 되길 바란다”며 “향후 축산현장컨설팅 강화, 친환경축산마인드 교육, 가축진료사업, 축사전기시설 점검사업, 고급육생산을 위한 초음파육질진단사업 등 도내 축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