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안상수 대표 체제가 출범한 지 넉 달이 됐지만 지명직 최고위원 두 자리가 여전히 공석으로 남아있다.
7.14 전당대회 직후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을 놓고 지도부 간 이견이 불거진 뒤로 별다른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현재 안상수 대표와 4명의 최고위원, 김무성 원내대표 등 현 지도부 체제가 큰 탈 없이 가동되고 있어 지도부 내에서도 빨리 임명하자는 요구가 없다.
이에 따라 지명직 최고위원 공석은 장기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키를 쥔 안상수 대표는 이달 중 지명직 최고위원을 임명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생각하면서도 서두를 필요도 없다는 원론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만약 인선작업을 진행하게 된다면 향후 공정한 대선관리를 위해 중립적인 인사를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해야 한다는 구상이나 마땅한 사람을 찾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친이(친이명박)-친박(친박근혜) 계파와 최고위원간 역학관계 문제가 걸려 있는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을 공론화할 경우 괜한 잡음만 불거질 수 있다는 판단도 깔린 것으로 보인다.
안 대표측은 13일 “지명직 최고위원을 시급하게 인선해야 할 당위성이 없고, 계파 중립성과 지역 배려 등 여러 요소를 감안하면 적임자를 찾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