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2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1.6℃
  • 맑음강릉 10.6℃
  • 구름많음서울 12.2℃
  • 맑음대전 13.1℃
  • 맑음대구 10.8℃
  • 맑음울산 12.2℃
  • 맑음광주 12.0℃
  • 맑음부산 13.0℃
  • 맑음고창 11.2℃
  • 맑음제주 11.0℃
  • 구름많음강화 12.0℃
  • 맑음보은 5.0℃
  • 맑음금산 10.9℃
  • 맑음강진군 5.7℃
  • 맑음경주시 5.0℃
  • 맑음거제 9.5℃
기상청 제공

남북축구, 결승 길목서 만났다

AFC U-19 男축구선수권 4강전… 7년만에 맞대결

6년 만의 아시아 정상 탈환을 노리는 19세 이하(U-19) 남자 축구대표팀이 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북한을 만났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30분 중국 산둥성 쯔보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북한과 2010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선수권대회 준결승전을 치른다.

남북한의 19세 및 20세 이하(U-20) 대표팀 간 맞대결은 2003년 10월 서귀포에서 치른 친선경기 이후 7년 만이다.

한국은 당시 3-0으로 이겼지만, 역대 전적에서는 1승2무3패로 뒤진다. 두 차례는 승부차기 대결 끝에 모두 북한을 꺾었지만 무승부로 기록됐다.

한국은 지난 11일 숙적 일본에 3-2 역전승을 거두고 대회 4강에 올라 5회 연속 월드컵 출전이라는 1차 목표는 이뤘다. 이번 대회 1∼4위 팀은 아시아를 대표해 내년 7월 말 콜롬비아에서 개막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나간다.

북한 역시 8강에서 개최국 중국을 2-0으로 제압하며 2007년 캐나다 대회 이후 4년 만에 FIFA U-20 월드컵 무대에 설 자격을 얻었다.

하지만 이것으로 끝난 게 아니다. 남북한 대표팀 모두 이번 대회에서 최종 목표는 아시아 정상 자리를 되찾는 것이다.

이광종 감독도 4강에서 북한과 맞대결이 결정되자 “우리는 한민족이다. 하지만 축구의 세계에서는 승자가 가려지기 마련”이라며 오직 승리를 위해 싸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국이 2002년과 2004년 잇달아 대회 우승을 차지할 때 대표팀 수석코치였던 이 감독은 “대회 우승만 생각하고 있다. 1위 아닌 다른 순위는 내게 실패나 마찬가지”라는 말로 정상 탈환의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남북한 대결에서 이기는 팀은 사우디아라비아-호주 경기 승자와 17일 대회 우승을 놓고 다툰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