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는 16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2차전에서 최정이 역전 투런홈런과 승부의 쐐기를 박는 솔로홈런 등 연타석 홈런을 기록하고 박경완이 솔로홈런으로 힘을 보태 삼성 라이온즈를 4-1로 제압했다.
이로써 안방에서 1, 2차전을 모두 승리로 이끈 SK는 남은 5경기 중 2승만 보태면 지난 2008년 우승 이후 2년만에 챔피언의 자리를 되찾으며 팀 창단이후 세번째 우승을 차지한다.
이승호를 선발로 내세운 SK는 2회초 2사 후 이승호가 갑작스런 제구력 난조를 보이며 연속 볼넷을 허용 2사 1,2루 위기를 맞은 뒤 이영욱에게 좌전 적시타를 얻어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그러나 SK는 4회 말 무사 1루에서 최정이 볼카운트 2-2 상황에서 상대 선발투수 차우찬의 5구째 136㎞의 슬라이더를 제대로 받아쳐 좌측 펜스를 넘기는 역전 투런홈런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SK쪽으로 몰고왔다.
5회 무사 1,2루 위기에서 최형우, 신명철, 강봉규를 삼자범퇴로 돌려세우며 실점 위기를 넘긴 SK는 6회 선두타자로 나선 최정이 또다시 차우찬의 116㎞짜리 커브를 받아쳐 좌월 솔로홈런을 뽑아내 3-1로 달아났다.
최정의 연타석 홈런은 역대 한국시리즈 5번째이고 포스트시즌 전체로는 14번째다.
김성근 SK 감독은 불안한 3-1 리드를 이어가던 8회부터 마무리 투수 정대현을 마운드에 올려 뒷문을 잠갔다.
SK는 8회 박경완이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바뀐 투수 권혁에게 좌월 1점홈런으로 뽑아내며 삼성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SK와 삼성의 한국시리즈 3차전은 18일 오후 6시 대구구장에서 계속된다.
SK는 3차전 선발투수로 일본인 투수 카도쿠라 켄을 예고했고 삼성은 배영수에게 SK의 기세를 꺾을 중책을 맡겼다.
카도쿠라는 올해 정규리그 때 삼성을 상대로 3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나쁘지 않았다. 총 12이닝을 던지면서 10개의 안타를 맞고 4실점했다. 삼진은 5개였고 볼넷이 6개로 조금 많았다.
SK는 박정권과 김강민이 올 시즌 배영수에게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배영수가 SK와 올해 정규리그 3차례 맞대결에서 2패만 안고 평균자책점 5.82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만큼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