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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서초, 초등배구 9년만에 정상 되찾다

광주 지평초 2-1로 제압 김채림 MVP… 올 시즌 3관왕 등극
추계배전국초등학교배구

안산서초가 제43회 추계배전국초등학교배구대회에서 9년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안산서초는 18일 전남 강진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자부 결승전에서 광주 지평초를 세트스코어 2-1(25-18 23-15 15-12)로 힘겹게 따돌리고 우승배를 품에 안았다.

이로써 안산서초는 지난 5월에 열린 제65회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와 7월에 열린 KOVO 2010 연맹회장기 전국초등학교 배구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3관왕에 등극했다.

안산서초는 1세트에서 최장신 센터 지민경(178㎝)의 고공 플레이와 블로킹, 차소정의 속공으로 25-18로 가볍게 따내며 승기를 잡는 듯 했다.

그러나 2세트에 지평초에 2~3점차 리드를 지키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던 안산서초는 세트 중반 선수간의 호흡이 흐트러지면서 잦은 수비실책으로 23-23으로 동점을 허용한 뒤 연이은 공격 범실로 역전을 당하며 23-25로 세트를 내어줬다.

3세트 들어 전열을 정비한 안산서초는 ‘해결사’ 지민경이 큰 키를 이용한 블로킹으로 상대 공격을 차단하고 시간차 공격으로 득점을 올려 경기의 주도권을 잡은 뒤 레프트 김채린의 서브득점이 가세하며 15-12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한편 팀을 정상으로 이끈 김채린은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고 지민경은 공격상을, 이병설 안산서초 감독은 지도자상을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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