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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일화, 오늘‘아시아의 날’로 지정 다문화 가족 등 초청

프로축구 성남 일화가 알 샤밥(사우디아라비아)과 201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 홈 경기를 치르는 20일을 ‘아시아의 날’로 정하고 외교사절과 근로자, 유학생, 다문화 가족 등 국내에 거주하는 아시아인들을 초청했다.

이날 오후 7시30분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일전을 벌이는 성남은 AFC 가맹국 가운데 36개국의 주한대사관에 초청장을 보냈고, 경원대 한중협력본부의 도움으로 500여 명의 중국 유학생을 초대했다.

경원대 국제어학원에서 우리말을 배우는 80여 명의 한국어 과정 수강생들도 이번 경기에 초청했다.

한편 주한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에서 최근 100여 명의 단체 관람을 성남 구단 측에 문의하는 등 이날 경기장을 찾을 알 샤밥 응원단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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