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가운데 미분양 토지가 가장 많은 신도시는 김포한강신도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한나라당 김기현 의원이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신도시 미분양토지 현황’ 국감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말 현재 미분양 토지가 제일 많은 신도시는 김포한강신도시로 89만3천㎡에 1조4천447억원이었다.
이어 양주 옥정신도시가 78만㎡에 1조2천361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또 파주운정 43만4천㎡에 7천690억원, 오산세교 20만4천㎡에 3천828억원, 화성동탄1이 3만7천㎡에 608억원, 성남판교 3천㎡에 78억원 등 도내 6개 신도시가 235만1천㎡에 금액으로는 3조9천12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LH공사가 신도시에서 주택 및 택지에 대한 수요부족, 유동성위기 등으로 미회수한 금액은 올해 6월말 기준으로 9조 3천22억원이었다.
지난해와 올해 경기도내 신도시별 미회수금은 파주운정이 각각 3조6천202억원과 2천544억원 등 총 3조8천746억원으로 가장 많고, 이어 양주 옥정 2조4천219억원, 오산세교 1조6천391억원, 성남판교 2천252억원 등이었다.
지난 2008년 10월말 기준 신도시별 공공용지 및 민간용지 분양율은 오산세교가 공급시행 면적 55만8천㎡에 분양면적이 35만4천㎡로 분양율이 63.4%였고, 김포한강은 359만7천㎡에 270만4천㎡로 75.2%, 양주옥정은 197만4천㎡에 119만4천㎡로 60.5%, 파주운정은 219만8천㎡에 176만4천㎡로 80.3%였다.
김기현 의원은 “신도시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고 미분양을 우려하는 주택업체는 분양을 연기하면서 주요 수익원인 상업용지 및 공동택지 분양성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면서 “신도시 사업여건 악화로 중장기적 주택 수급불균형과 조기보상을 예상하고 담보대출을 받은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