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세관은 20일 세관 3층 강당에서 관내 수출입업체와 지역 관세사 등을 대상으로 ‘FTA 활용 방안’ 및 ‘원산지관리프로그램(FTA-PASS)’에 대한 설명회를 실시했다.
이날 설명회는 정보수집과 전문인력확보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중소 수출입업체가 한·인도 CEPA 발효(1월 1일), 한-EU FTA 체결(10월 6일) 등 새로운 무역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수 있도록 돕는데 주안점을 뒀다.
특히 단계별 FTA 활용방안, 사례를 통한 원산지 결정기준, 원산지 인증수출자 제도의 활용 등에 대한 설명, 시연을 통한 원산지관리프로그램(FTA-PASS)의 활용방법 등 실무 위주의 설명이 진행됐다.
또 FTA 준비 및 활용가이드라인 책자인 ‘FTA 활용’도를 제작·배포, 중소 수출입업체가 FTA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설명회 이후에는 FTA 전반에 대한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갖었다.
한 참가업체 관계자는 “그동안 FTA에 대한 사전준비의 필요성을 느끼면서도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를 몰라 걱정했는데 세관 설명회를 통해 사전준비가 가능해져 FTA를 활용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수원세관 관계자는 “자체 FTA 지원팀을 운영, 지역 수출입업체들이 FTA 혜택을 받는데 공백이 없도록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FTA 지원체제를 상설화하는 한편 FTA에 따른 우리 기업의 대외시장 개척 및 통관시 애로사항 등을 적극 파악해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