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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심원고 육상부, 부상 딛고 출전 2개의 메달 획득

도 육상 종목우승 19연패 한 몫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쁩니다. 선수들이 항상 잘해줘서 고맙고 뿌듯합니다.”

제91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고등부에서 값진 2개의 메달(금 1개, 은 1개)을 획득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쏜 부천 심원고 김해룡 육상 코치의 소감이다.

지난 1999년 창단한 심원고 육상부는 지난 2005년 전국체전에서 첫 동메달을 획득한 이후 지난 해 창던지기 정재호가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 전국체전에서도 64m63으로 우승, 2년 연속 금메달을 차지하며 명성을 떨쳤고 여고부 높이뛰기 김지영도 1m65로 예상 밖의 은메달을 획득, 경기도 육상이 종목우승 19연패를 달성하는 데 힘을 보탰다.

특히 정재호는 올해 제39회 춘계중고육상경기대회(4월)와 제39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5월), 제38회 KBS전국육상경기대회(6월), 태백산배 제8회 전국중고육상경기선수권대회(7월), 2010 목포전국육상투척경기대회(7월),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31회 전국시도대항 육상경기대회(9월)에 이어 제91회 전국체전까지 7개 전국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한국 남자 창던지기의 차세대 주자로 손꼽히고 있다.

김지영도 추계전국중고육상경기대회(8월)에서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전국체전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하며 내년 전국체전 전망을 밝게 했다.

심원고 육상부는 정재호가 졸업을 앞두고 있지만 김지영이 갈수록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고 새로 입학할 선수들도 좋은 기량을 보이고 있어 내년에도 활약을 기대해 볼 만하다.

김해룡 코치는 “정재호와 김지영이 전국체전을 앞두고 훈련 도중 어깨와 허벅지 부상을 입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좋은 성과를 거둬 고맙게 생각한다”며 “선배들의 열의를 후배들이 이어갈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학생들을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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