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택견 동호인들의 큰 잔치인 제7회 경기도생활체육회장기 택견대회가 오는 24일 용인 신갈고등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된다.
8개 시·군 281명(임원 31명, 선수 250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시·군 대항전으로 겨루기(청소년부, 남자일반부)와 경연(소년부, 여자일반부, 장년부)으로 나눠 치러진다.
겨루기는 체중에 관계없이 선발 5명과 후보 2명 등 7명으로 팀을 구성해 단체전 맞붙기 방식으로 진행되며 경기시간은 매 경기당 3분이다. 무승부일 경우 대표선수를 내세워 연장전을 치른다. 또 경연은 메기기, 받기, 덧메기기 난겻기, 본때, 연단십팔수 등 5종목으로 나눠 2인1조로 진행된다. 단 본때와 연단십팔수는 개인전으로 열린다.
도생활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도내 택견 동호인들이 심신을 단련하고 이 대회에 구경을 온 많은 관람객들에게도 택견을 알리는 좋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여 좋은 결과를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