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이 집중된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이 전국에서 ‘건강관심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나라당 원희목 의원이 21일 배포한 ‘16개 시도별 건강관심도’ 국감자료에 따르면 서울이 가장 ‘건강관심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일반건강검진(56.93%), 생애전환기 건강검진(38.10%) 두 항목에서 검진율 꼴찌를 기록했고, 영유아건강검진 14위(29.23%), 5대 암검진 12위(24.35%) 등 하위권을 기록해 종합적으로 가장 낮은 점수(10점)를 얻었다. 이어 인천(15위·13점), 경기·충남(13위·23점)이 ‘건강관심도’에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의료기관이 집중된 수도권의 서울·인천·경기가 차례대로 꼴찌 1, 2, 3위를 기록한 것이다.
반면 16개 시도 중 ‘건강관심도’가 가장 높은 시도는 부산으로 파악됐다.
부산은 ‘생애전환기 건강검진’ 수검률에서 중위권(수검률 44.89%, 8위)을 차지했지만 나머지 3개 건강검진(일반 65.96%, 영유아 36.99%, 암 28.63%)에서 모두 3위를 차지해 종합적으로 ‘건강관심도’ 1위(64점 만점 중 51점 기록)를 기록했다.
부산 다음으로는 대전·전북(48점)이 건강관심도가 높은 시도로 집계됐다.
특히 ‘5대 암검진’은 국민 4명 중 3명이 받지 않아(수검률 26.71%) ‘국민들의 암 조기발견’이라는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영유아 건강검진’(32.72%)은 3명중 한 명만, ‘생애전환기 건강검진’(44.20%)은 10명 중 4명만 받는 등 검진율이 절반 이하에 머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원희목 의원은 “질병의 조기발견과 사전예방이라는 건강검진 사업의 목적 달성을 위해서 검진율 제고가 시급한실정”이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