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일원에서 열린 제91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으로 도의 종합우승 9연패에 기여한 역도, 펜싱, 수구, 다이빙, 수중 등 경기도체육회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지도자들의 소감과 포부다.
도체육회 직장운동부는 이번 전국체전에 역도, 펜싱, 수구, 경영, 다이빙, 수중 등 6개 종목에 역도 5명, 펜싱 4명, 수구 6명, 경영 1명, 다이빙 2명, 수중 2명 등 총 20명을 출전시켜 금 6개, 은 5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수중의 신진희는 계영 800m, 호흡잠영 400m, 계영 4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3관왕의 영예를 안았고 김태우도 계영 800·400m에서 동메달 2개를 목에 걸며 선전했다.
수중 이현영 코치는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고 내년에는 고등부에서 좋은 선수들이 올라올 것으로 예상돼 92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이빙 플랫폼에서 최혜진이 플랫폼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김민경과 함께 출전한 싱크로다이빙 10m와 3m에서는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거는 등 다이빙에서만 금 1개, 은 2개, 동메달 2개를 따냈다.
올해 젊은 피를 대거 수혈한 역도에서도 여일반 63㎏급 문유라가 인상에서 금메달을, 용상과 합계에서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거는 등 혼자 금 1개, 은메달 2개를 획득했고 수영 경영에서는 양정두가 접영 50m와 자유형 50m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밖에 수구는 전국체전을 앞두고 물에 가라앉지 않기 위해 몸에 납덩이를 달고 수영할 정도로 고된 훈련을 한 끝에 결승까지 진출하는 투혼을 발휘,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펜싱은 실력있는 선수들의 이탈과 선수보강의 미흡으로 이번 대회 8강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내실을 다지고 선수를 보강해 내년 대회를 기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