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와 경기도가 공동주관한 제2회 대한민국 자전거축전과 음식경연대회가 지난 23일 안산시 호수공원 일대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김철민 안산시장, 전국16개 시ㆍ도 자전거 동호인, 시민, 공무원 등 5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녹색교통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이번 행사는 자전거 릴레이단 환영·환송행사와 자전거 타기 결의문 낭독, 자전거보급 MOU 체결, 시내 자전거 퍼레이드, 자전거 묘기, 자전거 무상 수리, 음식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최근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한 10대 자전거 거점도시에 선정돼 국·도비 50억 원을 지원받는 시는 시민 전체의 자전거보험 가입은 물론, 전철역 곳곳에 공영자전거 대여소(5개소, 530대)를 운영하고 자전거 리사이클링센터, 자전거 모니터 요원, 자전거 교육장 7개소, 자전거 안산투어 지도 제작 등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시는 또 10대 자전거 거점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무인 자전거 시스템 400개 설치, 자전거 전용도로 확충, 반월ㆍ시화국가산업단지 자전거 출·퇴근이 가능한 도로 구축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