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선규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과 설동근 교육과학기술부 1차관, 강승규 대한야구협회 회장은 26일 오전 문체부 7층 기자실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고교야구 주말리그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고교야구 주말리그는 지난해 가장 먼저 도입했던 초·중·고교 축구와 올해 대학축구, 대학농구, 고교 아이스하키에 이어 학원 스포츠 정상화를 꾀하려는 정부 시책에 따른 것이다.
주말리그제 도입으로 올해까지 학기 중 평일에 열렸던 봉황대기와 청룡기, 황금사자기, 대통령배, 무등기, 대붕기, 화랑대기, 미추홀기 등 언론사 주최 8개 토너먼트 대회가 폐지된다.
대신 전국을 8개 권역으로 나눠 53개 팀이 전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각각 리그 형태로 총 372경기를 치르고 상위팀들이 참가하는 왕중왕전을 벌인다.
전반기 대회는 3∼5월 거리가 가까운 학교 위주로 대진을 편성해 열리고 6∼7월에 치러지는 후반기 대회는 전반기에 대결하지 않았던 팀을 포함한 인터리그 형태로 진행된다.
8개 권역은 서울권 동부(7개 고교), 서부(7개), 인천·경기 서부권(6개), 중부권(6개), 전라권(7개), 강원·경기 동부권(6개), 경상권(7개), 경상·제주권(7개)으로 나눴다.
각 권역 리그 성적을 기준으로 전·하반기 각 3개 팀 등 총 24개 팀이 토너먼트로 왕중왕을 가린다.
주말리그로 바뀜에 따라 야구 특기자 선발 방식도 종전 전국대회 팀 성적 기준에서 개인별 경기 출전 및 성적(타율·평균자책점) 등으로 바꿀 수 있도록 대학교육협의회 등과 협조해나가기로 했다.
그러나 주말리그가 정착되려면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당장 주말마다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야구장 확보가 시급하고 심판 및 대회 운영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협조도 필요하다.
이와 함께 지난 6월 공청회 때 학부모들이 가장 관심을 보였던 야구 특기생 제도 변경과 8개 대회를 치러왔던 언론사들의 지원도 따라줘야 한다.
강승규 야구협회장은 “열악한 경기장 상황 때문에 하루에 8경기를 모두 치를 수 없어 시뮬레이션을 통해 토요일 4경기, 일요일 4경기를 하는 계획을 점검했다. 경기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학원 스포츠 정상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