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둔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이 이번 시즌을 이끌어 갈 새로운 태극 전사를 선발한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시리즈 등 이번 겨울 주요 국제 대회에 출전할 국가대표를 뽑는 제45회 전국남녀 종목별선수권대회가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모태범, 이상화, 이승훈(이상 한국체대) 등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모두 출전한다.
21일 첫날에는 이상화가 밴쿠버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여자 500m를 필두로 남자 5천m와 여자 3천m 경기가 열린다.
22일에는 밴쿠버에서 모태범에게 금메달을 안겼던 남자 500m 등 4종목 경기가 이어지고 23일 마지막 날에는 남자 1천m 등 3종목 경기가 펼쳐진다.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월드컵 시리즈에 나갈 14명이 추려진다. 이렇게 선발된 선수들은 내달 12~14일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월드컵 1차 대회와 이어 19~21일 독일에서 열리는 2차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일단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위 내에 입상한 이강석, 이규혁은 남자 500m와 1천m에서 우선 선발됐고, 같은 이유로 이상화도 대회 결과와 상관없이 여자 500m와 여자 1천m 대표선수로 뽑혔다.
다른 선수들은 남녀 500m, 1천m, 1천500m와 남자 5천m, 여자 3천m 등에서 종목별 한두 자리의 태극 마크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된다.
현재 대표팀의 기량이 워낙 뛰어나기 때문에 큰 폭의 물갈이는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난 21일 제1차 공인기록회 남자 5천m에서 이승훈을 이기는 파란을 일으킨 고병욱(한국체대)이 어느 정도 상승세를 이어갈지와 대표팀과 떨어져서 개인훈련을 한 이승훈의 복귀가 관심사다.
월드컵시리즈 종합순위에서 상위에 올라가면 내년 3월 독일에서 열리는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에 나갈 자격도 얻게 된다.
특히 500m와 1천500m는 이번 대회의 성적이 동계 아시안게임 대표팀 선발 기준으로 활용되기 때문에 경기 결과가 무척 중요하다. 남녀 5천m, 남자 1만m, 여자 3천m 등 장거리 부문 아시안게임 대표는 12월 열리는 전국남녀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선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