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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야동주민자치위 ‘1일 엄마·아빠’ 변신

장애아동과 1대1 산행 봉사

 

시흥시 대야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봉사자들은 지난 23일 장애 아이들 20여명과 함께 1대1 산행의 시간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시 주민자치위는 지적장애 아이들과 함께 손을 잡고 시 자원봉사센터, 대야동 자원봉사협의회 등 협조로 50여명이 하나 돼 포동에 위치한 학미산을 다녀왔다.

이번 산행은 대야동 주민센터 직원들도 함께 참여해 아이들의 1일 아빠, 엄마가 돼 공직자로서 참 봉사를 실천하는 기회를 가져 그 의미가 더욱 컸다.

대야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산행 전에 장애우 학부모회로 부터 해당 장애우 아이들의 개인별 특성에 대한 사전교육과 현장 사전답사에 이르기까지 세밀한 준비과정을 거쳐 왔다.

김보원 위원장은 “산행코스 사전답사를 통해 아이들이 산을 즐기며 산행할 수 있도록 비교적 평탄한 지형으로 재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개인별 특성표도 제작해 담당 봉사자들이 충분히 숙지해 아이와 최대한 친밀한 산행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그 어느 때보다도 장애우와 함께하는 산행인 만큼 세심한 관심과 노력을 쏟았다”고 말했다.

초등학생과 중학생, 고등학생까지 다양하게 구성된 장애우 아이들은 산행을 하면서 다양한 모습들로 봉사자와 하나가 됐다.

‘마이크와 인터뷰를 좋아하는 춤 잘 추는 하은이, 프로레슬링에 대한 관심과 상식이 등 저마다 개성과 특성이 뚜렷했다.

아이들은 산행을 하면서 함께 보물을 찾고 그 기쁨에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거나 봉사자를 꼭 껴안으며 즐거워했다.

산행 후 아이를 마중 나온 한 어머니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한 아이에 1~2명의 봉사자들이 손을 꼭 붙잡고 이뤄진 이번 산행은 비록 하루라는 시간이었지만, 장애우 아이들에게는 소중한 체험과 경험의 시간이 됐을 것”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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