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문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송도 국재자유무역지구 등 우리나라 최첨단 산업시설과 발전상을 둘러보고 싶다는 가봉 대통령 측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가봉은 원유 아프리카 9위, 망간 세계 5위, 우라늄 세계 25위의 풍부한 석유 및 광물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나라로 최근 기존 석유산업 중심에서 산업, 녹색,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적극적인 경제개발에 나서고 있는 나라다.
온딤바 대통령은 방문사를 통해 “가봉이 신흥 발전 국가로 발돋음하기 위한 인프라 분야에 대한 투자, 특히 통신 분야의 개선을 위한 삼성전자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아프리카 총괄을 신설하고 오는 11월 가봉에 전자제품 브랜드샵을 첫 오픈하는 등 연평균 5%를 웃도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신흥 성장시장인 아프리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