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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명문’ 민락중 3년 연속 정상

회룡중 9-2 따돌려…의정부고도 남고부 3연패
회장배 전국컬링경기

의정부 민락중이 제10회 회장배 전국컬링경기대회에서 3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민락중은 26일 강웜도 춘천 의암실내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중등부 결승전에서 라이벌인 의정부 회룡중을 9-2로 따돌리고 우승배를 품에 안았다.

준결승전에서 전북 전주 효정중을 10-7로 힘겹게 따돌리고 결승에 오른 민락중은 춘천여중을 8-4로 제압한 회룡중을 맞아 초반부터 기선을 잡아갔다.

1엔드에 먼저 1점을 따낸 민락중은 2엔드에서 1점을 추가, 2-0으로 앞서갔다.

3엔드에 회룡중에게 1점을 내준 민락중은 4엔드에 1점을 얻어 3-1로 달아난 뒤 5엔드에 승부의 쐐기를 막는 3점을 획득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회룡중은 6엔드에 1점을 뽑아내며 추격에 나서는 듯 했지만 7엔드에 3실점하며 역전 우승의 기회를 놓쳤다.

남고부 결승에서는 의정부고A팀이 의정부고B팀에 6-5, 1점차로 신승을 거두고 역시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3학년으로 구성된 의정부고A팀은 1,2학년으로 팀을 꾸린 B팀을 상대로 1엔드에 선취점을 내줬지만 2엔드와 3엔드에 1점씩을 뽑아내 역전에 성공한 뒤 4엔드와 5엔드에 1점씩을 주고받아 3-2의 불안한 리드를 지켰다.

그러나 의정부고A팀은 탄탄한 경험을 바탕으로 조급해진 B팀을 상대로 6엔드에 대거 3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의정부고B팀은 7엔드에 3점을 뽑아내며 추격에 나섰지만 마지막 8엔드에 점수를 뽑아내지 못해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민락중을 우승으로 이끈 김초희와 의정부고A팀을 정상에 올려놓은 김우람미루는 각각 최우수선수(MVP)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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