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최근 불거진 국제축구연맹(FIFA) 집행위원의 ‘뇌물 스캔들’에 대해 강력한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주문했다.
로게 IOC 위원장은 27일 멕시코 아카풀코에서 사흘간의 집행위원회를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에게 최대한 깔끔하게 문제를 처리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IOC는 1999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가 동계올림픽 유치 과정에서 IOC 위원들에게 뇌물을 준 사실이 드러나자 10명의 IOC 위원들을 축출했고, 향후 IOC 위원들의 후보도시 방문을 금지하는 등 윤리규정을 엄격하게 강화시켰다.
FIFA가 오는 12월 2일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개최지 투표를 실시할 예정인 가운데 최근 영국 선데이타임즈는 집행위원들의 뇌물 수수 의사를 보였다고 보도해 큰 파장이 일었다.
선데이타임즈 기자가 미국월드컵유치위원회의 로비스트로 가장해 FIFA 집행위원인 아모스 아다무(나이지리아)와 레이날드 테마리(타히티)에게 접근한 결과 이들이 “뇌물을 주면 표를 찍겠다”는 의사 표시를 했다는 것.
FIFA는 파문이 확산되자 2명의 집행위원을 11월 17일까지 일시 자격정지시킨 뒤 조사를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