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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올 경제성장률 6%대 무난”

3분기 GDP 전년동기比 4.5%↑ 견실한 성장세 유지

한국은행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6%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김명기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27일 올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속보) 발표에서 “4분기 성장률이 전기 대비 마이너스로 나오지 않는다면 6%대 성장이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한 뒤 “10월까지 수출 호조가 지속돼 4분기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수치상으론 성장 속도가 낮아졌지만 우리 경제는 여전히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은이 이날 발표한 3분기 GDP는 전년 동기 대비 4.5%로 증가했다. 전기대비로는 0.7%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6.0%)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제조업은 일반기계, 운송장비 등을 중심으로 전기대비 2.0% 증가하며 견실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건설업은 건물건설이 부진했으나 토목건설 증가에 힘입어 전기대비 0.4% 증가,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돌아섰고, 서비스업도 운수 및 보관업, 부동산 및 임대업이 부진했으나 도소매업, 음식숙박업, 금융보험업의 호조로 전기대비 0.3% 증가했다.

반면 농림어업은 전기대비 2.0%, 전년동기대비 6.1% 감소했다. 전년동기대비로는 2003년 4분기(-8.0%) 이후 가장 최저치다.

지출 측면에서는 설비투자가 전기대비 6.3% 증가했고, 건설투자와 민간소비도 각각 1.5%, 1.3% 증가했다.

또 재화수출은 전기대비 1.9%, 재화수입은 2.5% 각각 늘었고, 정부소비와 재고증감은 나란히 0.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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