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4 (금)

  • 구름많음동두천 27.7℃
기상청 제공

동안고 인라인롤러, 내년 대회 더 많은 메달 획득 기대

류헌규·유가람 등 최강 멤버 구성

“이번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도가 인라인롤러 종목 5연패를 달성하는데 기여한 선수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경남 일원에서 열린 제91회 전국체육대회 인라인롤러 고등부에서 금 3개, 은 4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경기도의 종합우승 9연패와 종목우승 5연패에 힘을 보탠 안양 동안고 인라인롤러 이종복 감독의 소감.

동안고는 이번 체전에서 류헌규, 유가람 등 남녀 7명의 선수를 출전시켜 유가람이 여고부 1만m 제외·포인트경기와 1만5천m 제외경기에서 우승하고 류헌규가 남고부 T300m에서 정상에 오르는 등 도가 인라인롤러에서 획득한 금 4개, 은 5개, 동메달 4개 등 13개 메달 가운데 8개를 획득하며 도의 종목우승에 가장 큰 공을 세웠다.

이번 대회에서 2관왕에 오른 유가람은 지난 3월 나주종별선수권대회와 6월 제29회 회장배전국학교 및 실업대항인라인롤러에서 각각 1만m와 5천m 포인트경기에 출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9월 제30회 대한체육회장배에서는 1만m 제외·포인트와 1만m 포인트, 2만m 포인트에서 정상을 차지하는 등 여고부 중장거리 1인자 자리를 유지했다.

또 류헌규는 나주 종별선수권대회에서 T300m, 500m에 출전 각각 금메달을 차지했고 남원코리아오픈(5월)에서 500m와 T200m, 3천m릴레이에서 3관왕을 안았으며, 제29회 회장배 전국학교 및 실업대항 인라인롤러(6월) T300m와 500m, 제22회 문화관광부장관배(7월) T300m와 1천m, 3천m 릴레이에서 각각 패권을 차지하며 남고부 단거리 최강의 자리를 지켰다.

2001년 창단한 동안고 인라인롤러부는 현재 류헌규(3학년)을 주장으로 3학년 4명, 2학년 7명, 1학년 3명 등 14명의 선수로 구성돼 있으며 최근 3년 간 전국체전에서 성적이 저조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인라인롤러 명문고’의 명성을 다시 쌓았다.

이종복 감독은 “2008년과 2009년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1개밖에 못따냈는데 올해 대회에서 더 나은 성적을 거둔 만큼 내년 대회는 기량이 좋은 선수들이 많아 다시한번 경기도가 종합우승을 하는데에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