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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민본21 토론회… 쇄신 목소리 등 대위기론 대두

한나라당 개혁성향 초선의원 모임인 ‘민본21’은 28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토론회를 갖고 한나라당이 나아가야 할 이념적 좌표와 노선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명지대 김형준 교수가 발제한 토론에서는 한나라당의 지지도, 정권재창출 가능성에 대한 진단과 함께 앞으로 취해야 할 경제와 복지정책 방향이 거론됐다.

김 교수는 ‘대한민국 보수의 좌표와 방향성 고찰’이라는 제목의 지난 16-17일 한국정책과학연구원의 성인 1천명 상대 조사결과를 제시하면서 “‘보수 지지층 지수’가 0.41에 그쳤는데 보수 이탈층 가운데 31.2%가 기대한만큼 경제를 살리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한나라당 지지도는 35%이지만 혐오점수는 7.0으로 이는 현재 같은 기조에서는 적극적 지지가 아니라는 뜻”이라고 풀이했다.

화두인 ‘공정 사회’와 관련해서도 “‘공정하다’는 응답이 27.3%이니 70% 이상은 ‘공정하지 않다’는 것”이라며 “슈퍼스타K 우승자 허각의 등장에서 핵심은 공정한 기회로, 어떻게 한국의 보수가 공정한 기회를 강화시켜줄 것이냐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가장 관심있는 부분은 정권교체지수로 ‘한나라당이 다시 정권을 했으면 좋겠느냐’고 물었는데 ‘바뀌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61.6%”라며 “이것의 함의는 한나라당 지지자 25% 정도가 거품이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교수는 “한나라당은 정권 재창출의 대위기라고 본다”면서 “개혁은 소장파만 하는 현상으로 인식되고 대선후보를 포함해 당을 이끌어나가는 사람들이 정치개혁에 너무 침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당의 좌표에 대해서도 “부패하지 않는 보수에 대한 지지가 가장 높다”면서 “안보 보수주의를 넘어 도덕적 보수주의, 나아가 서민적 보수주의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정두언 최고위원은 “그제 안상수 대표가 중도개혁, 중도보수 노선을 공개 천명했는데 그것은 총론”이라며 “총론만 있으면 공허해지므로 각론이 나와야 한다”는 견해를 보였다.

김 교수는 “개헌 드라이브 거는 순간 친서민과 공정 화두는 다 죽는다. 개헌은 모든 것을 빨아들일 것”이라며 “한나라당 안에서 합의안이 나오지 않는 개헌은 굉장히 위험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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