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가 오는 3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포항 스틸러스와 정규리그 28라운드를 ‘수원사랑데이’로 정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수원은 이날 경기에 염태영 수원시장을 초청, 수원의 명예구단주로 위촉하는 위촉식 행사를 갖는다. 또 염 시장은 이날 경기의 시축도 맡게 됐다.
수원월드컵경기장 중앙광장에서는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수원을 주제로한 ‘수원사랑 글짓기’ 행사를 열어 연고지에 대한 애향심을 높이고 지역사랑에 대해 돌아보는 의미있는 행사를 진행하고 성인들을 대상으로는 수원시 곳곳을 카메라로 촬영해 수원의 아름다움과 수원의 자랑거리를 알리는 ‘수원사랑 사진콘테스트’를 함께 펼친다.
수원 관계자는 “수원이 FA컵에서 우승을 할 수 있던 원동력도 수원을 응원하는 서포터즈·시민들의 목소리, 승리를 염원하는 마음이였다”며 “그동안 뜨거운 성원을 보내 준 수원 시민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시민에 대한 ‘축구★수도 50% 특별 할인’ 혜택도 실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