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대가 제48회 대통령배 전국유도대회에서 남녀대학부 단체전을 모두 제패했디.
용인대는 지난 29일 경남 남해실내체육관에서 2011년 국가대표 1천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대학부 결승에서 부산 동의대를 4-0으로 꺾고 우승배를 품에 안았다.
이로써 용인대는 이 대회에서 24연패를 차지했다.
첫번째 경기에서 73㎏급 김원중이 신상민에게 목감아치기 한판승을 거두며 기분좋은 출발을 알린 용인대는 두번째 경기에서도 81㎏급 조승권이 상대 형태영에게 모두걸기 유효를 따내 2-0으로 앞서갔다.
승기를 잡은 용이대는 세번째경기에서 90㎏급 이규원이 이민수을 지도승으로 제압한 뒤 네번째 경기에서 100㎏급 이화준이 상대 김민성이 비기는 여유를 가졌고 다섯번째 경기에서 +100㎏급 김수완이 김상준을 누르기 한판승을 따돌리며 완승을 거뒀다.
용인대는 여대부 단체전에서도 한국체대를 2-0으로 제압하고 9연패를 이어갔다.
용인대는 첫번째 경기에서 57㎏급 1인자 김잔디가 성지은에 허벅다리 기술로 한판승을 거둔 뒤 두번째 경기에서 63㎏급 정다운이 상대 명지혜와 무승부를 기록했고 세번째 경기에서 70㎏급 최미영이 장혜경에 밭다리후리기 한판승을 거두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용인대는 네번째 경기와 다섯번째 경기에서 +70㎏급 김지윤과 52㎏급 김유라가 각각 한국체대 김은경, 정은정에 비기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밖에 남일반 단체전에서는 성남시체육회가 부산광역시청을 3-0으로 따돌리고 지난 2006년 창단이후 대회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성남시체육회는 첫번째 경기에서 73㎏급 장문경이 부산시청 조유익에 허리후리기 한판승을 거두며 기선을 잡은 뒤 두번째 경기애서 81㎏급 민성호가 상대 장상수를 업어치기 한판으로 꺾고 우승에 다가섰으며 세번째 경기에서 90㎏급 임건하가 이윤국을 꺾기 한판승으로 따돌리며 경기를 마무리졌다.
한편 여일반 단체전에서는 인천 동구청이 부산 북구청을 3-2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