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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공천혁명’ 본격 행보

19대 총선 국민경선 선출안 제시… 물밑작업 착수
“모든 계파간 공감 선결 과제”

한나라당 공천제도개혁특위가 공천제도 개선안을 제시하면서 ‘공천 혁명’의 칼을 빼들었다.

2012년 19대 국회의원 선거 공천 때부터 국민경선을 통해 국회의원 후보자를 선출한다는 게 주요 내용이지만, 이 같은 개혁안이 공천제도로 채택되기까지 난관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나라당으로서는 당내 계파갈등이 19대 총선 공천을 계기로 폭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만큼 현재 모든 계파가 공감하는 공천안을 확정하는 게 급선무다.

공천제도개혁특위 위원장인 나경원 최고위원은 내달 10일까지 5개 권역별 순회 토론회를 개최하는 동시에 당 유력 인사를 대상으로 ‘맨투맨’ 설득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나 최고위원은 “총선 승리없이 대선 승리가 있을 수 없고, 이 같은 제도만이 총선 승리를 가져올 수 있다”며 “공천을 잘못하면 당이 깨질 수 있다는 명분을 함께 제시하면 당의 대주주들로부터 충분히 이해를 받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나 최고위원은 이미 물밑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그는 지난 27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만난 박근혜 전 대표에게 공천특위의 국회의원 공천제도 개선방안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상수 대표도 당 화합을 위한 공천의 공정성을 강조하면서 “결단력을 갖고 공정한 공천을 이룰 자신이 있다”며 공천제도 개선에 힘을 실은 상태다.

그러나 공천특위의 제도개선안에 대해 한나라당 내 현역 의원과 정치 신인, 수도권과 영남 의원간 찬반 입장이 엇갈리는 점은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다.

공천특위는 ▲경선에 참여할 당원.국민의 선정 문제 ▲중앙당과 지역의 업무분장 ▲현역 배제기준 등 공천의 룰을 정교하게 다듬어 불균형 및 이해충돌의 가능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야당과의 조율도 난관이다.

특정 정당만 국민경선제를 실시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역선택’(다른 정당 지지자가 상대하기 유리한 후보를 선택하는 것) 등의 부작용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여야가 같은 날 경선을 실시하는 등 일종의 ‘안전장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나 최고위원은 “여야 모두 돈·조직 선거에 가장 많은 우려를 하고 있다”며 “여야간 이미 공천개혁이 필요하다는 점을 공감하고 있고, 함께 논의하다 보면 공천개혁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그러면서 “화제가 되고 있는 슈스케(케이블채널 엠넷의 ‘슈퍼스타K2’)와 같은 한나라당의 슈스케를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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