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1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 1개, 은 1개, 동메달 2개를 차지한 남양주 와부고 카누부 김범년 코치의 소감이다.
와부고는 이번 대회 카약 1인승(K-1) 1천m에 채기준, K-2 1천m 황민준-최준규, K-1 500m 송경호, K-4 1천m 송경호, 최준규, 권용덕, 황민우 등 정예선수 6명과 교체선수 4명을 4개 부문에 출전시켜 K-2 1천m에서 금메달을, K-1 500m에서 은메달을, K-1 1천m와 K-4 1천m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와부고 카누부는 올해 회장배 전국카누경기대회(5월) K-2 1천m에서 최준규-황민준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화천파로호배 전국카누경기대회(6월)에서는 황민준이 K-1·K-4 1천m에서 각각 정상에 올랐으며 최준규도 같은 대회 K-2 500m와 K-4 1천m에서 패권을 안았다.
황민준과 최준규는 국민체육진흥공단배대회(8월) K-4 1천m와 김해카누선수권대회(9월) K-2 1천m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며 이번 대회 우승이 예상됐었다.
와부고 카누부는 지난 1969년 창단됐다가 올해 해체된 남양주 덕소고 선수들을 지난 6월 영입해 새롭게 창단, 3학년 황민우 등 4명과 2학년 2명, 1학년 4명 등 총 10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김범년 코치는 올 전국체육대회에서 입상한 3학년 선수들이 올해를 마지막으로 졸업하지만 현재 2학년과 1학년 선수들도 선배들 못지 않은 기량을 보이고 있어 내년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범년 코치는 “현재는 인원이 10명이지만 내년에는 부원들이 12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으로 학교와 도의 명예를 전국에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