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7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수원 ‘6강 마지막 희망’ 살릴까

오늘 K리그 29R 대전戰 이기고 6위 울산 경기 지켜봐야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가 6강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이 걸린 중요한 일전을 대전에서 치른다.

수원은 3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쏘나타 K리그 2010 29라운드 대전 시티즌과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실낱같은 6강 진출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물론 현재 리그 6위에 올라 있는 울산 현대가 대구FC와 홈 경기에서 비기거나 패한다는 전제 하에서다.

현재 승점 44점으로 수원(40점)에 4점 앞서 있는 울산이 대구 전에서 승리한다면 수원의 6강 진출 희망은 사라지게 된다.

하지만 수원은 대전과의 경기를 반드시 승리하고 같은 시간 열리는 울산 전 결과를 기다리는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의 자세로 경기에 임하겠다는 각오다.

최근 3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수원은 대전과의 통산 전적에서 23승14무9패로 절대적인 우위를 지키고 있고 최근 호세모따와 염기훈 등 공격진이 탄탄한 공격력을 보이고 있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수원이 지난 2003년 5월 이후 대전 원정에서 승리(7무4패)가 없고 공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리웨이펑이 경고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해 방심은 금물이라는 생각으로 울산이 승점 3점을 챙기지 않기만 바라고 있다.

윤성효 수원 감독은 “경쟁팀들이 모두 승리를 거두면서 6강 싸움이 힘든 양상이 되었지만 축구란 끝까지 해봐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대전 원정 무승의 징크스를 깨기 위해, 수원을 응원하는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성남 일화는 리그 선두를 노리는 FC서울을 홈으로 불러들여 3위 탈환을 노린다.

승점 47점으로 4위에 올라있는 성남은 서울 전이 올 시즌 홈 마지막 경기인 만큼 홈 팬들 앞에서 기분좋은 승리를 거두고 전북 현대(승점 48점)에 내줬던 3위 자리도 빼앗겠다는 복안이다. 이밖에 인천 유나이티드는 강원FC와의 마지막 홈 경기를 승리로 이끌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계획이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