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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청 13경기 연속무패 행진

13R 천안시청 1-0 꺾어… 리그 2위 도약

수원시청이 대한생명 2010 내셔널리그 후기리그에서 13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2위로 올라섰다.

수원은 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후기리그 13라운드 천안시청과 경기에서 후반 1분 터진 윤동민의 헤딩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수원은 7승6무 승점 27점으로 이날 울산 현대미포조선을 3-1로 꺾은 강릉시청(8승3무2패·승점 27)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강릉 +10, 수원 +9)에서 1점이 뒤져 리그 2위를 달렸다.

수원은 주공격수 김한원이 경고누적으로 결장하면서 공격력이 다소 떨어지는 듯 했지만 장지욱과 길문수를 앞세워 천안의 골문을 공략했다. 팽팽한 접전 끝에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수원은 후반 1분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길문수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되자 박규태가 달려들며 오른발로 강하게 찬 볼이 천안의 왼쪽 골문을 맞고 나왔고 골문 앞에 있던 윤동민이 동물적인 감각으로 다이빙 헤딩슛으로 천안의 골망을 가른 것.

이후 수원은 천안의 거센 반격에 고전했지만 상대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행운과 수비진의 적극적인 방어로 실점 위기를 모면한 뒤 후반 27분과 28분 박규태와 길문수가 잇따라 오프사이드를 뚫고 상대 골키퍼와 1대1로 맞서는 찬스를 잡았지만 추가골 사냥에는 실패했다.

수원은 오는 6일 창원시청과 원정경기에서 후기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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